본문 바로가기
엔터테인먼트

케잌아일랜드 마망케이크 표절 논란 정리

by 송송샤바 2023. 12. 1.
반응형

케잌아일랜드 마망케이크 표절

케잌아일랜드 마망케이크 표절 

 

지난 1월 6일에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10년 동안 연구한 케이크 메뉴를 베껴서

가게 차린 직원' 이라는 글이 온라인에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글의 내용은 자체 제작 수제 전문점

케이크 카페의 직원으로 근무했던 A씨가

일을 그만두고 본인의 카페를 차리면서

과거 일했던 수제 케이크 카페의 메뉴와

디자인을 무단으로 도용한 것에 대한

불만을 담고 있었는데요.






대중들은 해당 사연을 접하면서 얼마전 있었던

덥죽덥죽 사태를 떠올리며 메뉴와 디자인을 도용한

A씨에 대한 비난과 질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엄마가 분당에서 수제 케이크 카페를 하셔.



근데 일하던 직원이... 10년간 연구해서

 발전시켜온 케이크를 종류랑 모양이랑

 전부 다 똑같이 베껴가서

근처에 슬로건까지 같은 가게를 차렸어



설명을 해볼게... 조금 길고 왔다갔다

 횡설수설할수도 있어



10년 전 쯤 우리집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안좋아져서 엄마가 장사를 시작하셨어.



경제적인것 때매 시작한거긴 하지만,

새벽 2-3시까지 케이크 메뉴 개발하시고,

퇴근은 무조건 밤 10시 이후에 하고

정말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셨어.



엄마 건강이 너무 걱정돼서 잔소리를 엄청 

해봐도 안통하는데 하나 위안이었던건,

엄마가 그일을 행복해하는게 보였었거든.



우리 엄마는 베이킹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정말 서투른 과정 거쳐 

10년동안 발전하면서, 정말 청이고 

과일이고 연구에 연구를 거쳐서 모양도 잡고

 처음으로 장사도 해보면서 시행착오 정말

 많이 거치셨어.



계란도 껍데기에 닭똥 묻어있다며

지금 10년 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세제로

 한알한알 씻어서 쓰셔.



내가 그걸로 한번 화를 냈거든.

그게 그렇게 큰 차이냐고, 몸 다 망가지는데 

그게 뭐라고 그런 고집을 부리냐고.



그래서 며칠간 계란 안씻어서 썼는데 

엄마가 그러더라고.



본인이 이러니까 빵 굽는게 전혀 신이 

안난다고. 그래서 그 뒤론 다시 씻어서 쓰고

그만큼 본인 신념 지키면서 장사하셨어



동네에 작은 가게 하나 열었고,

또 감사하게도 손님들이 계속 찾아줘서

 옆에 한칸 더 확장했어.



이제 10년차 정도 되고, 알바 1-2명 정도를 

가게 사정에 따라 써.



감사한 일이지...

근데 마지막 직원이 나가서 똑같은

 가게를 차렸어.



40대 초반 젊은 여잔데, 남편이랑 

같이 차렸나봐.



엄마는 원래 사람을 하도 좋게보는 사람이라,

집에 퇴근해오면 왠만한 사람은 입이 닳도록 

칭찬하고 이뻐하고.

내가 더 못듣겠어서 방에 들어갈 정도로

 좋은 말들 하는 사람이야.



바쁜날엔 몇만원씩 더 챙겨주고 항상

 그냥 집에 애들 챙겨먹이라고

팥빙수고 케이크고 다 바리바리 싸서 

보내주고, 직원 뿐 아니라 손님들한테도 

그런 성격이거든.



그 직원이 일하는 동안에도 엄마가 

정말 잘해줬고, 작년 7월에 그만두면서 

빼먹는거 없도록 퇴직금이니 뭐니 다 

신경써서 마무리 지었거든.



근데 그 사람 그만두고 얼마 안돼서 엄마가 

그 직원한테 전화했더니 본인이 

차단돼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냥 되게 씁쓸해했고 

그냥 그렇게 넘어갔었어.



근데 며칠전 한 손님이 와서,

‘사장님 혹시 분점 차리셨어요?

완전 똑같은 케이크 집이 광주

(경기광주)에 생겨서요’



이러면서 사진이랑 보여주는데

케이크 종류에서부터 모든게 다 똑같은거야.

데코한 모양까지.



알아보니 그 직원이 7월에 그만두고 

바로 가게 차려서 엄마 카페 메뉴 케잌 + 

잘나가는 음료메뉴까지 다 가져다가

슬로건까지 그대로

[엄마가 만들어주는 케이크] 가져다가 

케이크 카페 차렸더라.

우리 가게랑 많이 멀지도 않은 곳이야 .



심지어 접시도 같은것도 있고, 심은 꽃 

종류랑 편백나무 등 가게 꾸민 것마저

 비슷하게 꾸며놨더라.



엄마 몇달 전에 뇌혈관 문제로 

입원하셨거든...

난 그냥 엄마가 너무 걱정된다.



10년동안 연구해서 잡아온 케이크 모양이랑

 재료랑 전부 다 그대로 베껴갔는데 어

느 사람이 안 속상하겠어.



시즌까지 합하면 케잌 종류가 

13-14종류 되는데

청 받아서 쓰는거 없고,



하나하나 다 엄마가 재료부터 다듬고,

냄비에 찌고 삶고 해서 만들어 내는거야.



케이크 하나 메뉴 만들어내는데 

몇개월에서 몇년은 걸렸고.

엄마가 얼마나 신이 나서 메뉴 개발하고

어떤 열정으로 그 과정을 지냈는지 아니까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나



이게 어떻게 법에 허용되는거지....

이러면 음식 연구해서 개발 하는 사람들

 다 어떻게 견뎌.....



근데 엄마 건강이 더 걱정되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서 여기에 

글 써봐...



항상 웃대밖에 기댈 곳이 없었는데, 

조언이라도 좀 부탁해.



법적으로 어쩔수 없는거지 이런 경우에...?

그 집 리뷰 가서 글이라도 적으면 명예 훼손

으로 고발당하거나 하려나... 

젊은 부부라 되게 빠삭하게 알더라고.



정말 너무하다.



그 사람 가게 리뷰보면 손님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너무 달지 않고 맛있는 케잌이라고, 

이 집 케잌이 최고라고 적어놨는데,

내가 엄마한테는 엄마 신경쓰지 말라고 

말해놓고도 이건 있으면 안되는 일인 것

 같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대체 뭐가 있을까.



케잌 아일랜드 사장 자녀의 글



50m

© NAVER Corp.
케잌아일랜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307

예약
50m

© NAVER Corp.
마망케이크
경기도 광주시 역동 246

예약
위의 글에 등장한 원조 케이크 카페는 

경기도 성남기 분당구 불정로 386번길에 

위치한 케잌아일랜드 입니다.

케잌아일랜드 마망케이크 표절



케잌아일랜드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곳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위치한 마망케이크 입니다.



케잌아일랜드 마망케이크

케잌아일랜드 사장의 자녀가 올린 글이

크게 이슈가 되면서 많은 대중들이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마망케이크 측에 항의를 하자

현재 마망케이크는 온라인 판매를 비롯한

모든 영업을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마망케이크의 사장은 본인의 인스타를 통해

해명 글을 작성하였는데요.




케잌아일랜드 케이크 카피 이슈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전 마망케이크를 운영하고 있는

사업주 입니다.



제 와이프가 케잌아일랜드에서

근무한 사람이구요.



먼저 많은 분들께 최소한의 변명은

드려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케잌아일랜드 마망케이크 표절



와이프는 언젠가는 창업을 꿈꾸며

어디든 일하면서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디저트류의 가게를 알아보던중

케잌아일랜드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면접 볼때부터 배우고 싶다라는

말씀을 드렸었지만 예전 직원이

배우면서 일하니 옆에서 보느라

일을 하지 않아 가르쳐 주지는

못한다라는 사장님 말씀에

와이프는 알아서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사장님의 뜻을 알아 들었기에

일체 케이크 레시피나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여쭤보지 않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며 오히려 와이프가

아는 부분은 조언도 해드리며

케잌아일랜드를 위해 애정을 갖고 

근무했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케잌 아일랜드에서 근무하는 동안

내 가게 처럼 열심히 일했기에

그분도 가게를 많은 시간 맡겨두셨겠죠.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단 말씀

남편으로써도 공감합니다.



어디가서 헛으로 일하지 않는

사람이니까요.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말씀 하신 레시피 및 슬로건 카피에 대해

저희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와이프도 버티다 버티다 코로나로 인해

더이상은 아이들을 위해 그만두게 되었고

저는 8월말 갑작스럽게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세 자녀를 키우는 저희는 어떻게든

이 시기에 뭐든 해야겠다는 생각에

코로나라는 안 좋은 시기에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그동안 와이프가 연습하며 맛 보여준

다양한 케이크와 음료들을 보며

둘이 노력하면 조금이나마 버티며

자리 잡지 않을까 생각하며 말이죠.



가게를 보고 오픈까지 정말 몇 주 

안걸렸나 보네요.



준비할 시간이 없었지만 3년 동안

청과, 주스 케이크등을 만들어오며

확신할 수 있었던 건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정직하게 만들면

특별한 기술 없이도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무식하게

창업을 시작했습니다.

케잌아일랜드 마망케이크 표절



물론 이슈가 된 메뉴 및 디자인에 대해서는

심플한 것을 좋아하고 홈메이드 스타일을

원했던 와이프가 케잌 아일랜드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건 사실입니다.



천연 재료로 건강한 케이크를 만들고

싶어했거든요.



그러다보니 메뉴 중복이 될 수 밖에 없었고

보고 일한 곳이 케잌아일랜드니 노력해도

천연재료로 만드는게 있어 디자인은

비슷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팥케이크 자몽케이크 유자 흑임자 토마토 등

검색하면 이미 많은 곳에서 나오는 메뉴이며

팥케이크만 해도 쑥팥케이크, 녹차 팥케이크

토마토라임 등등 당근케이크는 검색만 

해보셔도 거기서 거기인거 아실겁니다.

 

마망케이크 해명글 중 일부

그러나 마망케이크측의 해명글이 올라온 뒤에도

대중들의 질타와 비난은 줄어들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해명글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으나

정작 내용은 '본인들의 사정이 어려우니 봐달라'

라는 변명만 담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장사가 잘되는 집에서 영감을 얻고 

벤치마킹하는 것은 이미 많은 자영업자들이

하고 있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마망케이크 같은 경우 벤치마킹 수준이 아닌

케잌아일랜드의 분점이라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그 범위를 한참 넘어섰기에 이러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케잌아일랜드를 방문했던 고객이

'사장님 분점내셨어요?' 라고 질문했던 점이

위와 같은 상황을 나타내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죠.



불경기로 인해 아무리 먹고 살기 힘든 시기라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자신의 실리를 챙기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