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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겨울철 자동차 관리 방법에 대해서

by 송송샤바 2018.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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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동차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겨울철 차량관리는 본격적인 추위가 오기 전에 미리 해두는 게 좋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에서는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해 ‘겨울철 차량 관리 및 요령’을 소개했다. 이현주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과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차에 예기치 않았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관련 장치 및 부품을 점검해야 된다”며 “특히, 겨울철에 차량을 잘 관리하면 차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며, 뜻하지 않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일류는 시동, 연료와 연관 있어 제때 교환해줘야

오일류는 겨울철 시동성과 연료 소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기온이 낮아지면 점도가 높아져 갑자기 차를 움직이면 차에 무리가 간다. 따라서 출발하기 전에 2분 정도 예열할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엔진오일은 출고 후 처음에는 1천km에서 교환하고 그 이후부터는 5천~1만km마다 교환해야 한다. 트랜스미션 오일은 2년, 4만km마다 바꿔주면 된다.

▲ 냉각수, 부동액과 물 50 : 50 비율로

겨울철 차량 점검시 가장 먼저 부동액을 점검해야 한다.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관리 요령은 여름철에 엔진과열을 막기 위해 냉각수로 물을 많이 보충 했다면 겨울철에는 부동액과 물을 50대 50 비율로 혼합해 주입하는 것이 좋다. 부동액 원액을 주입할 경우 엔진과열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 낡은 타이어는 교체, 눈 많이 오는 지역이면 ‘스노타이어’로

낡은 타이어는 겨울철 빙판길, 눈길 운행 시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안전을 위해 사전에 교체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공기가 수축돼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져 펑크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타이어를 점검해야 한다. 요즘은 보통 4계절용 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스노타이어로 바꿀 필요는 없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의 운전자들은 스노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 스노 체인도 미리 준비해 두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 차량 구입한지 3년 지났으면 배터리 교환해야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해 시동이 금방 걸리지 않는다면 우선 배터리의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배터리는 온도가 내려가면 화학적 반응으로 인해 자연 방전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면 배터리를 모포나 헝겊 등으로 싸두면 배터리의 완전 방전을 피할 수 있다. 또, 차량을 구입한지 3년이 지났다면 배터리를 교환하는 것이 좋으며, 점검 시에는 반드시 눈보호경과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 워셔액은 원액으로 주입, 낡은 와이퍼는 교체해야

겨울철에는 워셔액을 충분히 채워두고 낡은 와이퍼는 교체해야 한다. 평소에 절반씩 물과 섞어 쓰는 워셔액도 겨울철에는 원액을 그대로 사용해야 추운 날씨에 얼지 않는다. 또, 눈길을 대비해 워셔액을 가득 채우고 언제 눈길을 맞이할지 모르니 예비로 하나씩 더 구비해 운행하는 것이 좋다. 와이퍼 블레이드는 잘 닦이지 않고 찢어진 부분이 없는지 잘 살펴보고, 찢어진 부분이 있을 경우 신품으로 교체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와이퍼 블레이드가 앞유리 표면에 얼어붙는 경우가 있는데 무리하게 와이퍼를 작동할 경우, 와이퍼 블레이드뿐만 아니라 와이퍼 모터에도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녹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히터에서 곰팡이 냄새 나면 필터 교체해야

겨울철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동차 장치는 ‘히터’다. 하지만 겨울철 히터를 사용하면서 자동차 내부 필터의 교체나 점검 없이 사용하는 운전자가 대부분이다. 히터를 켜면 곰팡이 냄새가 나고 통풍구에서 먼지가 날린다면 히터는 이미 오염된 상태이므로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필터 교체 주기는 2만㎞이다. 또 히터에서 따뜻한 바람이 안 나오거나 계속 해서 센 바람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온도조절 장치의 고장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서모스탯이라고 불리는 온도조절 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추운 날씨로 자동차 벨트, 탄력 잃고 찢어질 수도...

벨트류는 추운 날씨로 인해 딱딱하게 굳어져 탄력을 잃고 찢어질 수 있으니 장력을 시험해보아야 한다. 손가락으로 10~15mm 꾹 눌러 탱탱하고, 놓았을 때 원상태로 돌아오면 정상이다. 헐겁거나 끊어지면 엔진 작동에 문제가 생기므로 팬벨트는 4만km,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타이밍벨트는 8만km주기로 바꿔줘야 한다. 이상이 없으면 추운 날을 대비해 벨트 보호제를 뿌려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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